모두가 꺼릴 수 있는 키워드 '죽음'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죽음'을 묵상하고 고민했다. 스스로 내 존재 가치를 너무 낮게 여겼기에 별로 살고 싶지 않았다.
왜 살아야 하는지 삶의 목적을 찾지 못했다. 그리고 사춘기의 절정을 달렸던 중학교 2학년 정확히는 7월의 여름방학 때, 엄마는 위암 말기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으셨다.
그렇게 2년 반 동안 이어진 슬픈 투병생활 엄마의 아픔으로 예수님을 만났고 인생이 변화되고 감사와 기쁨, 은혜로 고백할 수 있는 삶을 살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내게 아픔과 죽음, 이별 이 3가지 키워드는 늘 피하고 싶고 도망치고 싶은 일들이다. 오늘 아침, 아끼는 산문집을 읽고 도서관에서 예약해두었던 책을 빌려왔다.
패기 넘치게 밀가루와 설탕 금식을 도전한 첫날이라, 고민 끝에 김밥 한 줄을 사 먹고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테이크아웃하여 집에 왔다. 모든 것이 순조롭고, 평화로웠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보니 언니가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평소 같으면 나는 언니에게 별...
원문 링크 : 사랑하지 않는 것, 제일 큰 유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