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가지고 있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나는 계속해서 글을 쓰고 있다.
지금 쓰는 글들이 누군가에게는 따뜻함이 되기를, 누군가에게는 방향이 되기를, 또 누군가에게는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이 되기를 바란다. 다만, 사람의 성향과 상황에 따라 필요한 글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늘 궁금했다. 왜 에세이는 늘 "괜찮다"라는 말로만 끝나는 걸까.
그런데 “이제 다 잘 될 거야”라는 이쁜 말이 무조건 마음에 와닿는 말은 아니었다. 아마 그때의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은 감동보다는 진실이었고, 위로보다는 방향성이었기 때문인 거 같다.
그래서 나는 같은 ‘에세이’라는 장르 안에서도 두 가지 다른 결의 글을 쓰고 있다. 브런치 브런치에서는 지금 이런 감정을 느끼고 있는 사람 곁에 머무는 글을 쓴다.
각 화마다 대상이 다르고, 독자와 한 단계씩 함께 걷는 방식을 택했다. 잔잔하지만, 필요할 때 떠오르는 글이 되기를 바란다.
https://brunch.co.kr/@cando 밀리의...
원문 링크 : [역할] 세 가지 기록을 남기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