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기관들은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알리기 위해 저마다 다양한 방식의 홍보와 캠페인을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최근만 보더라도 자살 예방, 학교폭력 예방, 금연 등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캠페인성 광고들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광고의 가장 큰 장점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사람들에게 “이게 지금 우리의 문제다”라는 인식을 남긴다는 점에 있다. 물론 캠페인 하나로 문제가 즉각 해결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반복적인 노출을 통해 문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의제로 인식하게 만드는 힘은 분명히 존재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제는 자살 예방 캠페인과 더불어, 니트 상태로 ‘진입해 가는 과정’에 있는 청년들을 단계별로 구분하여 맞춤형 캠페인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
주기별·단계별 캠페인 현재의 자살 예방 캠페인이 ‘지금 당장 위험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그 이전 단계에는 실패, 좌절, 단절을 경험하며 점차 사회와 거리를 두게 되는 청년들이 존재한다. 이 구간을 비워둔 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