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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띠끄의 저녁 <집밥4 : 더 글로리>

 욱띠끄의 저녁 <집밥4 : 더 글로리>

그는 그 생각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 따릉이 타고 퇴근 했다.

사실 낮부터 오늘 저녁 메뉴를 생각해두었다. 메뉴는 고등어 구이.

혼자 사는 남자는 생선 요리를 잘 안해먹는다. 냄새도 나고 귀찮거든.

하지만 에어프라이어가 있는 나는 전혀 두려울게 없었다. 이마트에 가면 사오는게 이거다.

손질이 잘 되어있고 개별 포장 되어 있어서 해동 후 뜯기만 하면 바로 조리를 할 수 있다. 해동이 완료된 모습.

비닐을 뜯고 에어 프라이에 넣을 준비를 한다. 종이 호일을 깔고 고등어를 눕혔다.

ㅡ여기서 그는 하지 말아야 할 생각을 한다ㅡ 평소 옆집에 사는 여성분에게 불만이 많다. 화장실에서 흡연을 하시는거 같다.

냄새가 화장실 환풍구를 통해 넘어오는 경우가 꽤 많았다. 조카가 놀러 왔을 때 삼촌 집에서 담배 냄새 난다고 했던 적도 있다.

해서 나는 나쁜 생각이 들었다. 이 에어프라이어를 화장실에서 돌린다면?

옆집 여성분이 뿜은 담배 스멜을 나는 고등어 스멜로 복수해준다는 아주 잔망스러운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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