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뮤지컬을 취미로 보기 시작한 지 3년이 되었다. 그동안 관극한 공연들은 저마다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해주었지만 그 생각들을 어딘가에 붙들어 두진 않았다.
그저 그렇게 감상이 잊히는 걸 항상 아쉬워하면서도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흘려보내 왔는데, 새해를 맞아 올해부터는 관극 기록을 해보려고 한다. 지금까지의 최애 연극/뮤지컬 빈도를 따진다면 나는 연극보다는 뮤지컬을 더 자주 본다.
원래 알바도 첫 알바 따라간다고. 첫 알바를 아웃백에서 해본 뒤로 패밀리 레스토랑 서빙 알바만 주구장창 했었는데, 뮤지컬 한 번 보고 빠져서는 뮤지컬만 봤었다.
다른 형태의 공연을 볼 생각을 아예 못 했던 것 같다. 요즘 하는 뮤지컬 중에 뭐가 재밌나, 다음 표는 뭘 잡아야 하나, 후기들 찾아 읽느라고 바빴다.
그러다 어떤 추천글을 읽었는데 그게 마침 1인 연극이었다. 그렇다.
오디 대극장 뮤지컬(대한민국 3대 뮤지컬 지킬앤 하이드. 사실 나는 극 자체는 불호임.)로 뮤지컬에 처음 입문한 나는 혜화 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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