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랑대와의 첫 만남 몇 년 전 기장 오랑대에 노지 캠핑이 허용될 때 처음으로 아이들과 캠핑을 해보았었어요. 얇디 얇은 버팔로 바람막이 텐트 한동에 의지해 얇은 이불로 서로 부둥켜 안고 낄낄거리며 재미있어 하던 기억이 어제 일 처럼 생생합니다.
동이 터서 텐트 문을 열었을 때, 온 몸을 두들겨 맞은 것 같은 그 찌뿌드드한 몸이 힘들기도 했지만 고요하고 푸른 새벽 아침의 동트는 풍경을 잊을 수 없어 본격적인 가족 캠핑의 시발점이 오랑대였어요. 지금은 아쉽게도 오랑대쪽에 개발이 되어 더 이상은 캠핑을 할 수는 없지만 그 추억을 벗삼아 남편과 오랑대 데이트를 했던 날을 추억합니다.
버스를 타고 오랑대 근처에서 내렸습니다. 현재는 개발로 인해 주변에 건설현장이 참 많이 보이네요.
개발도 좋지만 옛 추억이 있던 장소들이 하나 둘씩 추억속으로 사라지는 것이 조금은 아쉽게 느껴지네요. 오랑대쪽으로 걸어들어가면 해광사라는 절이 보입니다.
제가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향 냄새, 목탁소리, 풍경소리를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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