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금 내돈내산으로 파스타 데이트를 다녀온 이야기다. 몸이 안 좋아 오랜만에 파스타와 와인 데이트를 계획했고, 올해 1월 이후 처음으로 방문했다. 마포의 맛집 오르노는 우로빠가 히찬이와 자주 가는 오리집 바로 옆에 있어 신기함이 더했다. 마포에서 주차 후 걸어서 경의선 숲길을 산책했지만 숨차고 힘들었고, 길은 예뻤다. 사진은 남기지 못했다. 평일 19시 30분쯤 방문했더니 1층은 이미 식사 중인 손님들로 붐볐고, 미리 일주일 전에 예약을 한 뒤 2층 창가석으로 안내받았다. 창가석은 이미 만석이었고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이 있었다. 메뉴판은 테이블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주문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메뉴가 있었지만 딱 두 가지를 골랐다. 루꼴라처돌이인 측면으로 마스카포네스피니쉬루꼴라 피자와 쉬림프 알리모네 파스타를 각각 선택했다. 주류는 글라스 레드와인 2잔과 페로니생맥주 1잔을 더했다. 비가 추적추적 내려 선선한 분위기가 더해졌다. 주문한 레드와인과 함께 눈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풍경이 펼쳐졌다. 잔이 커서 양이 많아 보였고, 화덕피자의 꼬다리까지 쫄깃하게 느껴졌다. 꼬다리의 말돈소금 간이 특히 짭짤하고 맛있어 남긴 꼬다리까지 먹을 것을 권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다섯 조각으로 나눠 먹는 여유가 생겼다. 쉬림프 알리모네 파스타는 새우와 무염버터로 만든 파스타에 루꼴라가 듬뿍 올라가 있어 만족스러웠고, 채소가 많아 별도의 샐러드가 필요 없을 정도의 넉넉함이 있었다. 레몬이 함께 제공되어 취향에 따라 뿌려 먹으면 좋았고, 살짝 뿌렸더니 상큼함이 돋보였다. 통통한 새우가 여러 마리 들어 있었고 면이 아닌 파스타에 대한 기분 좋은 색다름이 있었다. 두 잔의 와인과 함께 모자라 보이는 부분은 맥주로 보충했고, 종이인형이 와인을 따라주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이날은 운전으로 인해 술은 접었지만, 노소주 테마의 분위기가 돋보였다. 외출 길에 발견한 귀여운 아기의자도 눈에 띄어, 앞으로 아기와 함께하기에도 좋은 장소라는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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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숲길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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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숲길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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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숲길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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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숲길화덕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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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동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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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역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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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노마포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