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월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혀니의 결혼식 후기다. 고딩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드디어 결혼했슴다. 발산까지는 처음으로 혼자 운전하는 길이었고, 삼산컨벤션까지는 대중교통으로 한시간, 차로는 35분 정도라 호두누나가 운전해서 다녀왔다. 15:40분 예식이었는데 45분에 도착한 초보운전 호두누나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팔보채가 있어 배를 채우고, 솔방울오징어도 못참쥬? 어향가지와 난자완스는 난자완스가 사실 소세지 동그랑땡 같았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광혀니의 결혼식은 26년 4월25일이고, 호두누나는 27년 같은 날이라 딱 365일 남은 날이었다. 이틀 전 급체해서 밥도 제대로 못먹었는데 뷔페가 열리자마자 눈이 돌아 매운 떡볶이를 먹었다. 신기하게도 죽을 필요가 있나 하며 자극적인 음식들을 찾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손이 등장한 적도 있었고, 저게 뭔가 하고 궁금해하는 모습도 있었다.
딤섬에 가리비와 새우가 들어간 편백나무 찜기는 귀찮아 안 먹었지만 초밥은 굿, 게맛살도 좋았다. 한치초밥도 굿했고 유부초밥은 비주얼이 좋아 보였지만 무거울 것 같아 안 먹었다. 디저트는 종류가 많았는데 걸으면서 찍느라 다 흔들려 진심으로 눈길이 안 갔다고 한다. 각종 튀김 중 복어튀김도 있었지만 기억은 남지 않는다. 종이인형은 훈제연어만 잔뜩 먹은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얼어있어 먹기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두 번이나 떠와 잘 먹었다.
회 코너는 다소 약했고, 뷔페에서 김밥을 먹는 사람이 우로빠일 줄은 몰랐다며 웃었다. 갈비탕은 맛있었고 오빤 빨간 다데기를 넣어 밥까지 말아먹는 모습이 보였다. 빨간 양념에 대한 중독성이 강한 편. 파스타는 먹지 못했고 즉석 요리가 강점인 곳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얼얼마라탕은 반드시 맛있었고 재료들을 직원에게 담아주면 옥수수면을 추가해 만들어주는 서비스가 훌륭했다. 관자는 맛보다는 그 자체로 감상하는 맛이었고, 광혀니의 결혼을 다시 한 번 축하했다. 예식 간격이 70분으로 짧아 아쉽기도 했지만 여의도 웨딩컨벤션의 피로연장이 두 개라 조금은 위로가 되었다. 주차는 2시간 무료였지만 티켓을 받아오지 않아 1500원을 냈다는 소소한 수고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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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웨딩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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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월드컨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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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월드컨벤션센터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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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월드컨벤션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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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월드컨벤션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