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귀에는 들리지 않는 언어가 오고 가는 것 같았다. 회의실의 공기는 무겁고, 사람들의 말은 빨랐다.
무슨 말인지 전부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열심히 무언가를 받아 적었다. ‘나만 빼고 모두가 정답을 아는 사람들처럼 보였다.’
나중에 펼쳐보면 아무 의미 없는 낙서일지라도, 지금은 펜을 움직이는 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최선이었다. 조금이라도 이곳에 소속되고 싶은 마음으로.
그렇게 나의 노트 첫 페이지가, 의미를 알 수 없는 단어들로 채워졌다....
[Episode. 2] 첫 회의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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