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드라마로 아주 재미있게 보았던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요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이야기라 보는 내내 마음이 조금 아프기도 했어요.
그래서인지 드라마가 끝난 뒤에도 계속 여운이 남더라고요. 도서관 예약 도서로 한참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책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번에는 3권, 송과장 편을 먼저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그 시작이 되는 1권, 김부장 편 이야기를 차분하게 나눠보려고 합니다.
처음 제목만 보면 ‘서울 자가에, 대기업까지 다니는데 뭐가 고민일까?’ 싶었는데요, 막상 읽어보니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김부장은 성공한 사람일까? 김부장은 겉으로 보면 참 안정적인 사람입니다.
서울에 집도 있고,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대기업에 다니고 있죠. 하지만 그의 하루를 따라가다 보면, 그 안정이 얼마나 불안 위에 서 있는지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회사에서는 늘 실적을 걱정해야 하고, 후배들은 언제든 회사를 떠날 준비를 하며, 본인 역시 ‘내 자리가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