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유난히 차갑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니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함께 얼어붙는 느낌이랄까요.
해야 할 일들이 있어서 평소보다 조금 일찍 출근했습니다. 묵묵히 일하다가 부서 사람들과 점심 먹고, 다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일을 마친 뒤 퇴근해 집으로 돌아오는 하루.
특별할 것 없는, 아주 평범한 일상이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일하다 보니 부서 몇몇 사람들 외엔 친한 직원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관계가 끊어진다기보다는 바쁜 일상에 치여, 조금은 메말라 간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쩌면 직장 내 인간관계라는 게 생각만큼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죠.
일은 일이고, 각자의 삶은 또 따로 있으니까요.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삭막하게만 살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 사이의 온기 없이 그저 일하고 집에 오는 루틴만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그렇게 굳어버리는 것 같아서요.
문득 이런...
원문 링크 : 피곤한 월요일 잘 버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