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춘천역·버스터미널 근처, 화려함 대신 편안함을 선택했다면 남춘천역과 춘천 버스터미널에서 멀지 않은 위치.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닭갈비 골목의 소란함 대신, 동네 사람들이 슬리퍼 신고 나와 편하게 한 끼 해결할 것 같은 그런 곳이다.
화려한 간판이나 호객 행위는 없지만, 조용히 식사에 집중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전형적인 동네 골목 식당의 온기가 느껴진다. 강남동 골목원조닭갈비 첫인상부터 느껴지는 '기본'에 충실한 결 불판 위에 올라온 닭갈비는 양념색이 붉지만 자극적이라는 느낌은 없다.
넉넉한 채소와 깔끔한 닭 상태가 첫인상부터 신뢰를 준다. 강한 조미료나 센 양념으로 입맛을 현혹하기보다는, 좋은 재료와 기본 맛을 중심으로 승부하는 스타일이라는 게 단번에 느껴진다.
먹을수록 스며드는, 자극 없는 은은한 매력 불이 과하게 세지 않아 양념이 타지 않고 닭고기에 천천히 배어든다. 한 입 먹자마자 "와" 하는 맛은 아니지만, 먹다 보면 어느새 젓가락을 놓지 못하는 자신을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