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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이제 드디어 간다

 [9-1] 이제 드디어 간다

지난주는 그 어떤 글도 쓰지 않고, 출퇴근 시간에도 나에게 집중했던 한 주간 여름과 가을 그 작은 종이 한 장 차이 선선한 날씨가 올듯 말듯 직장인과 백수도 사실 종이 한 장 차이 29살과 30살도 사실 종이 한 장 차이 그 종이 한 장 차이가 사실 가장 두려운 두께가 아닐까? 두꺼운 종이면 때리기도 찢어보기도 할 텐데 종이 한 장은 진짜 찢어질까 두려운 건 아닐까?

엄마가 드라이 안 맡기고 세탁기로 세탁해 준 내 반팔 니트 오래간만에 점심 다운 점심을 먹었단 말이지, 18층에서 바라봤을 때 1층은 맛집이 많아 18층은 일집이 많고. 또 다른 날 점심 빵빵하게 먹기 꼬막 비빔밥에, 김치 짜글이 여기 맛집이네 금요일 출근 어떠냐고?

조용히 커피 한잔하면서 일하니까 얼마나 기부니가 좋아 나도 먹어봤다! 엽기 마라 하지만 내 취향은 아니었던 것으로 그래도 언니랑 먹어서 2배 정도는 맛났던 것으로 요즘 장염으로 고생 중인 크림씨 5.3 킬로에서 5킬로 밑으로 떨어졌을 거라는 언니의 말은 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