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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4월(April)

 [영화] 4월(April)

감독: 디 쿨룸비가쉴리 출연: 이아 수키타슈빌리, 카카 킨추리시빌리, 메랍 니니트쩨 etc... 4월(April, 2024.09.05) - "탄생의 고뇌와 고통에서 만개하는 청명의 달, 4월” 봄이 찾아오는 소리, 향기. 3월에 개구리는 일찍이 깨어나고 4월에 찾아오는 봄은 새로 태어날 생명을 맞이한다. 느린 호흡과 롱테이크 장면이 연속으로 나오기에 우스갯소리로 하는 말인 ‘드르렁력’을 가진 영화이다.

차츰 주인공의 호흡에 익숙해질 때쯤 더더욱 졸음이 몰려오지만 영화에서 날카롭게 핵심을 파고드는 장면들이 나오면 순식간에 달아나버린다. 원치 않은 임신으로 인한 여성들의 고통에서 낙태와 관련된 선택에 있어 ‘자유와 선택’이라는 말을 은근히 드러내는 것 같다.

그녀가 중절 수술한 여성이 누워있던 탁자에서 밥을 먹지 못했던 것은 수술한 그 순간이 역겨워서라기 보다는 여전히 생명의 기준과 중절 수술을 겪어야 하는 어두운 현실 그리고 그 선택에 있어 찾아오는 무거운 책임감 등이 그녀의 목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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