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구로사와 기요시 출연: 시바사키 코우, 다미앵 보나르 etc... 뱀의 길(Serpent's Path, 2024.06.14) - “날카로운 이빨을 가졌지만 다 박아 넣지 못한 독” 왜 배경이 프랑스였을까.
그녀와 알베르의 관계는 무엇이었을까. 이렇게나 풀어가지 못한 미스터리가 한가득인 영화이다.
초반에 이러한 설정들은 호기심을 자극했기에 영화에 몰입도를 증가시키는 반면, 약간의 변화는 있을지 몰라도 계속해서 반복되는 범인 찾기와 추궁은 뱀 몸통처럼 스토리를 늘어지게 만들었으며 이것은 결국 피곤함과 집중력 저하라는 부정적인 영향을 만들게 하였다. ‘사요코’의 캐릭터의 궁금증 관련이 초반부터 중반까지 잘 쌓아간다는 장점인데 엔딩에 도달해서는 허무함이 공존했다.
개연성 역시 억지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조금만 더 유연하게 잘 풀어나갔더라면 이러한 단점이 상쇄되지는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다. 장점이 아예 없는 작품은 아니지만, ‘용두사미’에서 용 꼬리마저 되려다 마는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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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영화] 뱀의 길(Serpent's P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