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조슈아 오펜하이머, 신혜수 출연: 안와르 콩고, 헤르만 고토, 시암술 아리핀, 이브라힘 시닉 etc... 액트 오브 킬링(The Act Of Killing, 2012.11.01) - “남은 건 영광의 역사적 발자국이 아니라 고통의 낙인이다” 그저 그가 왔던 길을 되돌아 걸어본 것뿐인데, 어째서 발자국의 깊이는 그때와 다른 것일까.
푹푹 꺼지는 발자국과 함께 깊이 가라앉는 후회와 고뇌에 과거 속 미처 보지 못한 무엇인가를 이제서야 발견하고는 고통에 사무칠 뿐이다. 그때는 당연한 거라 여겼던 것들이 이제 와서야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변해버린 시대 때문인 건지, 그 시절 잘못된 도덕적 관념을 가진 그 때문인 건지.
아니면 당연히 일어났을 법한 일에 주인공이 ‘그’였을 뿐이었던 걸까. 구역질을 통해 과오를 게워내려 해보지만 그럴수록 찍힌 낙인과 피해자들의 흉터만이 짙어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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