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에드워드 버거 출연: 필릭스 캐머러, 알브레이트 슈흐, 아론 힐머 etc... 서부 전선 이상 없다 (All Quiet on the Western Front, 2022.10.28) - “몇 미터만 볼 줄 아는 어리석은 자의 전장과 그의 말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향상을 받을 만큼 소리에 집중하며 봤는데, 확실히 ‘전쟁’이라는 것에 실감이 나도록 여러 소리들이 효과적으로 다가왔다.
세계 1차 대전 당시 젊은이들은 애국을 위해서 전장에 뛰어들었고 그것을 자랑스럽게 여겼지만 국가에서 필요로 한 것은 자기들 대신에 전장에 나갈 총알 받이가 필요했던 것뿐이다. 전장에서 만난 적이지만 서로의 고충과 또래라는 것을 알게 된 이상은 더 이상은 적이 아닌 동지라는 것에 총을 겨눈 것에 있어 미안해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권력을 쥔 자는 자국군의 사정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자신의 위치를 지키기에만 혈안이 되어있기에 그 시뻘건 눈으로 더 멀리 내다보는 것이 이상할 뿐이다. 뛰쳐나가는 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