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에 거주하며 방문한 소도시들을 중심으로 정리한 여행 내용은 부다페스트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센텐드레를 시작으로 발라톤 호수의 매력, 동유럽 특유의 전통과 예술이 남아 있는 마을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력을 소개합니다. 센텐드레는 부다페스트에서 대중교통으로 30분~1시간 거리에 위치해 부담 없이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한 곳으로, 무지개 우산 거리의 포토스팟과 과거 전쟁을 피해 이국정 취향으로 남은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다뉴브 강가를 따라 산책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발라톤 호수는 길이 77km, 폭 14km로 내륙 국가인 헝가리의 바다로 불리며 여름 휴양지로 손꼽힙니다. 그중 티하니 마을은 북쪽에 위치해 파노라마 뷰를 자랑하고 전통 짚집과 수공예품 상점이 많아 구경하기 좋습니다. 여름에는 라벤더 축제가 열려 라벤더를 직접 따고 라벤더 와인을 맛볼 수 있습니다. 차로 20분 거리의 타폴차 동굴도 추천하는데, 2~3인용 보트를 타고 좁은 바위 미로를 탐험하는 생동감 있는 체험이 가능합니다.
헝가리 와인으로 유명한 지역으로 에게르와 빌라니가 소개됩니다. 에게르는 부다페스트에서 동쪽으로 약 2시간 거리로, 미녀의 계곡에 몰려 있는 동굴 와인 셀러에서 와인을 저렴하게 맛보고, 동굴 속 레스토랑을 거닐며 와인 테이스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옛날 전설로 전해 내려오는 황소의 피 와인도 맛볼 수 있는데, 에게르 성의 빨간 지붕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기 좋습니다. 빌라니는 에게르보다 덜 알려졌지만 Sasuka 와인과 Bock 와인의 원산지로, Sasuka 와이너리 방문이 가능하고 와인 페어링이 좋은 식당들도 많아 기념일 방문에 특히 어울립니다.
동쪽으로는 미슈콜츠의 타폴차 동굴에서 실제 석회암 동굴을 체험하며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미네랄 성분이 적당하고 염분이 낮아 시간제한 없이 물놀이가 가능하며, 내부의 우주 공간을 연출한 방이 동굴 탐험의 재미를 더합니다. 다만 탈의실 시설은 다소 불편한 편이니 이를 감안하는 편이 좋습니다. 북부 지역의 에스테르곰에 있는 대성당은 높이 100m로 부다페스트의 성당들보다도 높아 웅장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이곳은 1대왕 이스트반이 로마 교황으로부터 왕관을 받아 대관식을 치렀던 장소로, 역사적 가치뿐 아니라 내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국보적 가치와 함께 헝가리의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헝가리의 소도시들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편은 아니지만, 직접 체험하며 느낀 매력이 다양하고 깊이가 깊습니다. 부다페스트의 야경을 넘어 헝가리의 소도시들을 취향에 맞추어 방문해 보는 것이 추천되며, 아직 모두 다 방문하지 못한 만큼 거주하는 동안 더 많은 곳을 살펴볼 계획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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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헝가리 소도시 여행 추천지 총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