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자려고 누울 참이었다. 눈을 감고 생각에 빠졌다.
그동안 내말을 스스로 신뢰롭지 않다고 줄곧 생각해왔다. 그런데 되짚어 보았다.
내 말에 확신이 없다면 다른 사람들의 말은 진실인가? 인간은 제 귀에 진실같이 들리면 참으로 받아들인다.
뉴스에서 나오는 세상의 이야기는 내가 진짜로 겪은게 아니지만 우리는 뉴스를 믿고 저런 일이 일어났구나..하고 몸소 느낀다. 한 번도 우주로 가본 적은 없지만 잡지, 영상의 생생함을 보고 우주가 실제로 존재함을 실감한다.
왜? 자신은 한 번도 가보지 못했고 본 적도 없는데 매체 속 네모화면으로 본 것만으로 어떻게 믿지?
이게 트루먼 쇼의 트루먼일지도 모르는데. 내가 그렇게 믿어지니까.
그냥 믿는거지. 그렇다.
하물며 트릭아트를 볼 때도 우리는 저게 토끼 뿐 아니라 오리도 있다는 것을 모르지.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이는 것만 보게 되니까.
누르면 반대로 튀어나오는 팝잇처럼 반대세상도 있는 것을 모르는거야. 오리나 토끼로 보이는 유명 트릭아트 그래서 ...
원문 링크 : 무지의 무지 (당신이 모르고 있는 세상을 당신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