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한참 뒤 '청소년'이라는 단어가 적힌 현수막을 보고 깨달았다. 10년 전, 청소년 관련 봉사활동을 했을 때 만났던 친구였던 것이다. 이처럼 기억해내기 어려웠던 이유 그녀가 완전히 다른 맥락에 있었기 때문이다.
맥락이란 관계를 뜻한다. 어떤 대상을 기억했다면 그 대상과 함께 제시된 모든 정보(날씨, 컨디션, 장소, 소리, 사람 등 모든 것)가 단서가 되어 머리속에 함께 저장된다.
그래서 기억에서는 맥락이 중요하다. 이를 설명하는 이론이 있다.
부호화 특수성 기억은 인출 맥락과 부호화 맥락이 일치할 때 잘 떠오른다는 심리학 용어 즉, 내가 어떠한 기억을 떠올리려 할 때는 그 기억을 입력했던 상황 & 상태와 유사할 때 출력이 잘 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한 오래된 재미있는 실험이 있다.
잠수부 회상 연구 이야기 한 실험에서 잠수부들에게 해변이나 물속에서 단어목록을 외우도록 했다. 단어목록이 물과 전혀 무관한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변에서 외운 잠수부들은 물속에서보다 해변에서 단어기...
#
기억잘나는법
#
부호화특수성
#
심리학
#
심리학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