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파워 장르 연극 장소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기간 2024.05.09. ~ 06.01 청소년의 시선을 담은 두 개의 이야기가 국립극단 청소년극 단막극 연작으로 찾아왔다. 박근형 작가의 <슈퍼마트>와 이미경 작가의 <초능력 갤러리>가 <슈퍼 파워>라는 이름 아래 모였다.
얕게 세워진 단상 위로 여러 마리의 고양이가 나타나 무대를 누빈다. 가르릉 가르릉.
그들의 울음이 꼭 어딘가로 떠나기 위한 시동처럼 느껴진다고 생각될 때, 암전과 함께 두 개의 이야기가 저벅저벅 말을 건네며 다가왔다. 무대 장치는 단순하다.
가운데 놓인 야트막한 무대는 객석과 객석 사이에 놓여져 있고, 객석 사이 중앙에는 계단을 배치해 배우의 몸짓이 객석 너머까지 역동적으로 이어진다. 금이 간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고래의 꼬리처럼 보이기도 하는 작은 균열이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그러면서도 푸른 조명과 적당한 암전으로 공간을 분리하고 관객의 연극적 상상을 확장시킨다. 이렇게 연극적 약속과 적극적인 상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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