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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음주운전에 성추행, 대통령실 기강 해이 도 넘었다

 [사설] 음주운전에 성추행, 대통령실 기강 해이 도 넘었다

얼마 전 대통령실 선임 행정관이 면허가 취소될 수준으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데 이어 그제는 경호처 4급 경호관이 서울의 한 지하철 전동차에서 모르는 여성의 신체를 만지다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호관은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지만, 경찰은 감시카메라 자료 등 증거가 명확하다고 판단해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처는 “경찰수사 개시 통보 당일 대기발령 조치했고, 검찰 조사 후 기소되면 징계위원회를 열어 처벌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나사 풀린 대통령실 공직기강의 실상을 새삼 확인하게 된다.

이게 전부가 아니다. 선임 행정관은 지난달 7일 음주운전을 하고서도 경찰관의 음주측정을 거부하며 버티다 15분이 지난 뒤에야 응했다고 한다.

대통령실이 사건 발생 한 달이 넘도록 쉬쉬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세’여서 그런 것 아니냐는 논란까지 일었다. 보통 이 정도면 곧바로 직무배제를 하는 게 정상인데, 대통령실이 미적대면서 논란을 자초했다.

“대통령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