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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오늘은 ‘점자의 날’… 한글 점자책 기근 빨리 해결해야

 [기고] 오늘은 ‘점자의 날’… 한글 점자책 기근 빨리 해결해야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라고 흔히 말한다. 그러나 이 말은 시각장애에 대한 편견이다.

시각이 손상되었다고 해서 시각장애인들이 오직 백냥 으로만 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시각장애인들은 촉각을 비롯해 청각, 후각 등 다른 감각을 활용해 정보를 수집하고, 사물을 인지하며, 학습하고 판단한다.

손가락 끝의 촉각으로 점자를 사용할 수 있기에 백 냥이 아니라 삼백 냥, 천 냥의 몸을 만들 수 있다. 점자를 통한 정보 접근 환경이 갖추어지는 수준에 따라 시각장애인도 천 냥에 최대한 가깝게 살아갈 수 있다.

그렇기에 우리 시각장애인들은 한글 점자를 창안한 송암 박두성 선생께 감사드린다. 점자는 시각장애인에게 희망을 열어줬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래서 ‘점자법’은 매년 11월 4일을 ‘점자의날’로 지정했다.

시각장애인의 점자 사용 권리를 신장하고 점자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도 높이도록 하고 있다. 점자가 시각장애인에게 지속적으로 희망을 주기 위해서는 정보 장벽을 허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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