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용품·가전 등 중고 인기 당근마켓 올 거래액 6조 돌파 편의점·다이소 등 저가매장 1000원 이하 상품들 ‘불티’ 백화점 명품 매출 뒷걸음질 “강력한 내수경기 진작 시급” 고물가 시대, 경기침체 그늘이 짙어지고 소비자들의 주머니가 쪼그라들자 ‘짠소비’(짠내 나는 소비)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백화점에서 비싼 명품을 찾는 사람은 사라지고,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 거래 규모는 나날이 폭증하고 있다.
편의점에서 최저가 도시락으로 한끼를 해결하고, 생활용품은 다이소에서 값싸게 구매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중소기업 직장인 김제민 씨(36)는 내년 초 아내의 출산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깊어진 불황과 살인적 물가 탓에 육아용품을 새 것으로 장만하기가 큰 부담이었기 때문이다. 하는 수 없이 그가 택한 것은 ‘당근마켓’이었다.
유명 브랜드 유모차를 비롯해 다양한 육아 용품을 정가의 20~30% 수준으로 싸게 구입할 수 있었다. 김씨는 “이미 유모차, 신생아 카시트, 젖병 소독기,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