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전 보다 낙태약 주문 16배 급증 임신하지 않은 여성도 미리 구매 트럼프가 낙태권 제한할 것 우려 임신중절 약물인 '미페프리스톤(오른쪽)'과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AP연합뉴스 [서울경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낙태약 구매가 급증하고 있다.
낙태권 제한 강화를 우려한 여성들의 '사재기'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국 최대 낙태약 공급업체 '에이드 액세스'는 대선 이후 하루 평균 최대 1만건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대선 이전 하루 평균 주문량(600건)의 16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이번 주문 급증은 임신하지 않은 여성들의 '미리 구매' 수요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의료로 낙태약을 처방하는 비영리단체 '저스트 더 필'은 "지난 6~8일 사흘간 접수된 125건의 주문 중 22건이 임신하지 않은 여성의 요청"이라며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낙태약 정보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