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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보고 싶어”…SNS ‘연애사기’로 122억 뜯은 韓中합작 조직

 “오빠, 보고 싶어”…SNS ‘연애사기’로 122억 뜯은 韓中합작 조직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26일 '한중합작 로맨스 스캠 범죄조직'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한국계 외국인 여성을 사칭하며 소셜미디어(SNS)로 접근해 연애 감정을 일으킨 뒤 허위 사이트 가상자산 투자 등을 유도해 8개월간 122억원을 뜯어낸 한중 합작 범죄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범죄단체 가입·활동 등 혐의로 한국인 모집 총책 20대 A씨와 중국인 관리 총책 30대 B씨 등 12명을 구속 송치하고 공범 8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한국에서 20∼30대 조직원을 모집해 캄보디아와 라오스로 데려간 뒤 이성에게 호감을 얻어 돈만 가로채는 이른바 ‘로맨스 스캠(연애사기)’ 수법으로 84명으로부터 모두 122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월 캄보디아 콜센터 조직과 라오스 자금세탁 조직을 두고 '연애사기'(로맨스 스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