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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소멸 위기 … 젊은 세대와 소통할 것"

 "원불교 소멸 위기 … 젊은 세대와 소통할 것"

성도종 종법사 취임간담회 선출 즉시 삭발하던 전통 깨 있는 그대로 생활·공부 강조 "소태산 대종사(1891~1943)께서 제청하신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기치가 100년 전 얘기지만 우리 인류 사회에 지금도 여전히 울림을 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원불교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왕산 성도종 종법사(74)는 22일 전북 익산 중앙총부에서 간담회를 열고 "겸손한 자세로 세상을 은혜롭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6년 임기의 종법사로 선출된 그는 "올해가 원불교 창립 4대에 해당하는 역사적 시점"이라며 "교세가 정체 혹은 감소하는 국면에 접어들어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 연결 통로가 끊어진 젊은 세대에게 어떻게 손길을 뻗을 것인가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불교는 12년을 1회로 3회씩, 36년을 1대로 하는 독특한 시대 구분법을 갖고 있다. "1대 36년까지는 한국전쟁 발발 전후로 가족 단위의 조그마한 종단이었죠. 2대는 원불교라는 교명을 내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