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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병 '옴' 노인에 옴

 피부병 '옴' 노인에 옴

감염질환 '옴' 3년 연속증가 환경 열악한 요양소에 집중 법정 감염병 해당되지 않아 시설 과실있어도 보상 안돼 과거 지병으로 지방의 한 시립 노인전문 A병원에 입원한 80대 남성 B씨는 옴에 걸려 심각한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 5주 이상 가려움증에 시달리던 B씨는 결국 후두 쪽에 고름이 차는 후유증까지 발생해 대학병원으로 옮겨 큰 수술까지 치러야 했다. 감염성 피부질환인 '옴'의 공포가 취약계층 시니어를 덮치고 있다.

주로 관리가 부실한 폐쇄적 환경에 놓인 노인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옴이 집중적으로 퍼지고 있다. 하지만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되지 않아 병원 측 과실에 따른 감염으로 후유증을 앓아도 보상이 어려운 실정이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실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옴 감염 현황 및 추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옴 발생 건수는 4만793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수치(4만8건) 대비 20% 늘어난 숫자다. 옴 발생 건수는 최근 3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