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산란한 양서류들이 본격적인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창원의 한 도심 공원에서 부화한 새끼 두꺼비들이 서식지로 이동하고 있는데요, 성체로 자라기까지 아직 힘겨운 여정이 남아 있습니다.
KNN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 창원의 한 도심 공원입니다.
새끼손톱만 한 생물이 연못가를 기어오릅니다. 힘겹게 풀숲에 오르고 몇몇은 공원 산책로를 기어가는데 자칫하면 밟히기 십상입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동을 시작한 새끼 두꺼비입니다. 지난 2월 인근 산과 하천에서 모여든 두꺼비들이 산란한 녀석들입니다. 2만여 마리를 산란했는데 생존율은 극히 낮습니다.
도심 속 공원이라 밟혀 죽거나 배수로에 빠져 말라죽는 개체들이 대부분입니다. [김미라/경남 양서류네트워크 활동가 : 아무리 자연 상태라도 (생존율은) 2~3%라고 보고 있거든요.
(이곳에) 관찰한 개체 수로 봐서는 한 1백 마리, 2백 마리….] 그나마 3년 전 지자체가 배수로를 깎아 생태 통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