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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패 위기→슈퍼루키 긴급 투입→공 3개로 끝 "시간은 충분했습니다"[잠실 히어로]

 역전패 위기→슈퍼루키 긴급 투입→공 3개로 끝 "시간은 충분했습니다"[잠실 히어로]

공유하기 21일 SSG전 세이브를 기록한 후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김택연. 사진=나유리 기자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원래 팔이 빨리 풀리는 편이긴 해요."

프로 데뷔 첫 세이브를 챙긴 두산 베어스 고졸 신인 김택연의 얼굴에는 흥분감과 미소가 남아있었다. 두산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8대6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SSG전 첫승이었다. 8회까지는 무난한 경기였다. 선발 투수 최원준이 5이닝 2실점으로 준수한 투구 내용을 기록하고 물러난 가운데, 초반부터 타자들이 활발하게 점수를 뽑아줬다.

김재환과 양석환이 홈런 2개 포함 5타점을 합작하면서 8회말까지 8-2로 크게 앞서있었다. 두산은 세번째 투수 박정수를 8회에 이어 9회에도 밀어붙였다.

최원준-이교훈(1⅔이닝 무실점)-박정수까지 3명으로 경기를 끝낸다면, 최상의 시나리오였다. 두산은 이튿날인 22일 대체 선발 김민규가 나설 예정.

필승조를 최대한 아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러나 박정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