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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박해수의 '벚꽃동산' 강렬한 여운

 전도연·박해수의 '벚꽃동산' 강렬한 여운

세계적 연출가 사이먼 스톤 극작가 안톤 체호프가 쓴 러시아 혁명기 지주의 몰락 한국 재벌가 이야기로 각색 감각적 무대·배우 명연기 고전에 새 생명 불어넣어 사이먼 스톤이 현대의 한국을 배경으로 재해석한 연극 '벚꽃동산'의 한 장면. LG아트센터 고전이 고전인 이유는 그것이 다른 시대의 관객에게도 감동을 주기 때문이다.

매회 다른 관객과 배우, 연출이 만나 새로운 울림을 만들어내는 공연 예술은 고전이 갖는 힘이 더 크다. '지금, 여기'의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각색, 관객의 '시선의 자유'를 극대화한 연출이 이뤄지면 공연이 생산하는 반향은 더 깊어진다.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호프(1860~1904)의 대표작 '벚꽃동산'을 현대의 한국을 배경으로 재해석한 연극 '벚꽃동산'(연출 사이먼 스톤)이 공연 중이다. 텅 빈 무대의 한가운데 세모난 형태의 2층 집이 놓여 있다.

하얀 무대 위에 집의 지붕도 프레임도 하얘 마치 지면의 일부처럼, 지면에서 솟아난 것처럼 느껴진다. 유리로 덮여 있어 ...

# 이열음 # 전도연 # 천우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