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벙커에 왔다. 남편 지인 찬스로 좋은 기회를 얻어 다녀왔는데 거리는 동쪽 성산읍에 위치해있어 한참 갔다.
그때그때 테마를 정해 전시하나 보다. 전에는 반고흐 작품으로 했던 기억이 난다.
사전 조사 없이 간 터라 제주 아르떼뮤지엄과 같은 맥락의 미술관인 줄 알았다. 입구에 들어서면 이렇게 간단한 시설 설명과 그림 설명이 나와있다.
안쪽은 커다란 방에 벽기둥과 사방에 온통 스크린으로 도배되어 있다. 다른 방도 있을 줄 알았는데 큰 방 하나가 끝이다.
이렇게 화면 가득 그림이 영상으로 재생된다. 재생시간은 약 한 시간 정도 소요됐던 거 같다.
벽기둥에 옹기종기 사람들이 모여앉아서 구경 중이다. 관람할 수 있도록 배치된 의자가 그리 많진 않다.
그림 감상에 방해요소가 될 수 있어 일부러 치워버린 듯하다. 그림을 그리 잘 아는 편이 아니라 이런 곳에 오면 직관적으로 예쁘다 안 예쁘다로 만 판단하는 편이다.
알록달록해 보이면 나한테는 예쁜 그림이다. 다양한 그림들이 재생됐는데 벽뿐만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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