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때 만났던 그 남자한테 이메일 보내봤어. 진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질문을 다 쏟아 부은 것 같아.
그 곰팡이는 대체 뭐죠? 그 라벤더는?
그 지하실에 있었던 ‘그것’은 뭐에요? 이 모든 것을 어떻게 멈출 수 있는 건가요?
Lisa랑 다른 사람들을 고칠 수 있는 건가요? 뭐 이런 것들.
이메일이 그것 때문에 엄청 길어졌지. 그 남자한테 내 모든 신상 정보도 다 알려줬어.
한 몇 시간 있다가 답장이 오더라고. 전문을 여기다가 올릴게.
Re: It's Alan From: Z
이해할 수 있어, 내가 당신 입장이라도 나 역시 충분히 그럴 것 같거든. 그래도 모든 내용들에 대해서 답을 해줄 수는 없어.
그랬다가는 내 직업을 잃을 지도 모르니까. 우리가, 그러니까 내가 일하고 있는 곳이 문을 닫거나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