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시내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여기에도 식당이 있어?" 싶을 정도로 살짝 외진 곳에 자리 잡은 공간이 있어요.
이름은 더브리즈(The Breeze). 저는 이곳을 처음 간 날부터 지금까지, 조용히 아끼고 싶은 맛집 중 하나로 기억하고 있어요.
도심의 소란스러움에서 벗어나 자연과 여유가 공존하는 그 분위기 덕분인지, 차를 몰고 일부러라도 들리고 싶은 곳이랄까요. 입구부터 초록초록한 식물들이 반겨줘서, 도착하는 길 자체가 힐링 그 자체였어요.
요즘처럼 바람에 습기 가득한 날씨엔 괜히 기분까지 눅눅해지기 쉬운데, 여긴 초입부터 달라요. 말 그대로 ‘더 브리즈’ 그 이름처럼, 살랑거리는 공기부터 다르거든요.
식당 내부도 꽤 인상적이에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곳곳에 배치된 식물 덕분에 공간 자체가 차분하고 아늑해요.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별도의 칸막이 룸이 있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선자리처럼 긴밀한 대화가 필요한 자리에도 부담 없이 예약이 가능하더라고요.
예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