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골두(野狗骨头) / 휴도성(休屠城) — 제4장 [ 野狗 : 나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 “천이는 온몸에 상처를 입고, 차갑게 얼굴을 돌린 채 문을 박차고 나갔고, 그 후로 오랫동안 이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 학교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먀오징은 천이 주변 무리들을 조금씩 알게 되었다.
보자이, 다용, 다이마오는 모두 천이와 어울려 다니는 형제들이었다. 이 무리는 학교에서 이름만 대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했지만, 딱히 일반 학생들과 서로 엮이지는 않았다.
학교 샤워실과 온수실은 기숙사 건물 바로 옆에 있었다. 여학생 기숙사는 층수가 높아서 밤에 복도에 서면 방 불빛에 비쳐 아래층 남학생들이 슬리퍼, 러닝셔츠, 반바지 차림으로 샤워실을 드나드는 모습이 어렴풋이 보였다.
그들은 무리 지어 건물 앞 공터에 서서 떠들고 웃거나, 서로 쫓아다니며 장난을 치기도 했다. 여학생들은 그곳에서 천이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학교에 그를 쫓아다니는 여학생이 적지 않았지만,...
원문 링크 : 야구골두(野狗骨头) 제4장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