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보상불봉정(谍报上不封顶) Spying : 스파이에게 한계란 없다 / 상치치(桑栀栀) 21. “여우인 언니” 리허린 조사팀이 최근 출국 예정인 외국 여권 소지자들을 주시하고 있던 바로 그날 밤, 란여우인의 집으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수화기 너머로 불안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나, 저 아무래도 곤란한 일에 휘말린 것 같아요."
이런저런 이유로 머릿속이 복잡했던 란여우인은 그 말을 듣는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란여우인은 그날 오전 핑시 거리 사진관에서 일어난 모든 상황을 파악했다.
특히 "그곳을 방문한 여자 장교가 마치 한번 훑어보기만 해도 모든 것을 기억하는 듯, 기억력이 비상했다"는 말에 그녀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동시에 국방부 2청에서 그곳까지 추적했음을 깨달았다.
"너, 혹시 받지 말았어야 할 일을 의뢰받은 거니?" 그녀가 물었다.
란여우인은 2청이 도주한 한구이장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시내 곳곳의 위조 증명서 제작...
원문 링크 : 첩보상불봉정 / 21. "여우인 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