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 구룡성채 이야기 홍콩에는 묘하게 매력적인 장소가 하나 있다 바로 구룡성채(九龍城寨, Kowloon Walled City) 지금은 '구룡채성공원'이라는 이름으로 깔끔하게 단장됐지만, 이곳이 예전에는 세상에서 가장 혼란스러운 곳 중 하나였다는 사실 구룡성채 / 구룡공원 cc. flickr 오늘은 구룡성채의 과거 이야기부터, 지금 어떻게 변했는지, 그리고 왜 한 번쯤 구룡채성공원을 꼭 가봐야 하는지까지 정리해보려고 한다 구룡성채의 시작 cc. flickr 구룡성채는 원래 청나라 시대에 군사 방어를 위해 지어진 작은 성채였다 19세기 초까지만 해도 그냥 평범한 군사 거점 중 하나였는데, 1842년, 영국이 아편전쟁에서 승리하고 홍콩섬을 가져가면서 상황이 바뀐다 구룡 지역은 청나라가 여전히 통치하고 있었지만, 주변이 전부 영국령이 되다 보니, 이 조그마한 땅만 그레이존으로 남아버린 셈이다 구룡성채는 사실상 "주인 없는 땅" 이 되어버렸다. 구룡성채, 무법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