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미 씨벌 누가 요로고 일찌감치 전화질이여? 잠도 없는가?
근디 전화가 아니다. 알람소리다.
전화벨소리나 알람 울어대는 소리나 같어논게... 알람?
그믄 전화기가 고장났는가? 바깥에는 아직...
분명 알람소리가 맞고 전화기도 이상없다. 세시무렵부터 응등그랜다.
그 소리를 자장가삼아 잠을 청헐라고 노력중이다. 아부지가 들어오신다.
남동생 둘허고 외국인노동자 다섯명도 뒤따라 들온다. 두시간인가 일을 시겠다고 나보고 인건비를 주라는디...
삼만원씩 주기로 했단다. 돈이 모지랜다.
일수가 천원짜리 멫장을 포함헌 돈을 내민다. 그 돈을 시고 또 시고... "걋짐에가 얼마 있었간디요?
그믄 쪼까 남겄구만요" 이후로도 멫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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