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그때의 나는 꽤나 불안정했던 것 같다. 대구에서 서울로 상경한지 1년, 왠지 모르게 서울은 나에게 곁을 내주지 않는 기분이었다.
그곳에 살고 있음에도 이방인인 느낌, 나 하나 없어져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을것 같은 연고없는 대도시의 차가움 그래서 항상 어딘가로 떠났다. 대구로 대천으로 강원도로...
그러다 우연히 본 인스타그램의 광고로 이곳, 강화도에 오게되었다. 사실 강화유니버스에 대해 잘 몰랐다.
처음엔 그낭 저렴한 가격에 다른 지역에 머무를 수 있는 흔한 로컬 프로그램 정도로만 생각했었다. 우연찮게도 내가 강화에 도착한 날 강화유니버스에 대해 설명하는 워크숍이 있었다.
저녁이라 할 것도 없어 신청했던 프로그램에서 이곳을 꾸려나가는 사람들의 순수한 열정과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이 곳에 살아가려는 청년들이 지속가능한 로컬을 위한 노력의 근원은 ‘애정’이었다.
왜 이 사람들이 이토록 강화도란 곳을 사랑하게 되었을까? 갑자기 궁금증이 일었고 그 ...
원문 링크 : 나의 잠시섬, 강화유니버스 첫번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