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은 '시절'이 아니라 우리의 모든 순간에 박혀 있는 경험이다. 이 말이 가슴에 콕 박혔어요.
우리의 어린 시절이 그저 지나간 시간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안에 살아 숨 쉬고 있다니... 생각만 해도 왠지 모를 설렘과 아련함이 동시에 찾아옵니다.
여러분, 혹시 어릴 적 친구와의 추억이 문득 떠올라 미소 지은 적 있나요? 아니면 어린 시절 아픔이 지금도 가끔 마음을 아프게 하진 않나요?
그렇다면 여러분도 이 책의 주인공 '여름'이랑 같은 마음일 거예요. 여름과 루비 커버 박연준 시인의 첫 장편소설 '여름과 루비'는 바로 그런 이야기를 들려줘요.
일곱 살 소녀 '여름'의 눈으로 본 세상은 때론 신비롭고, 때론 무서우며, 때론 너무나 아름다워요. 아빠의 재혼, 새엄마와의 갈등, 고모와의 관계...
어른들의 복잡한 세상 속에서 여름이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해 나가죠. 그런데 말이에요, 이 책의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어요.
바로 여름이의 친구 '루비'예요. 루비는 여름이...
원문 링크 : 여름과 루비가 일깨워 준 우리의 빛나는 순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