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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자와 생물학자로서 죽음을 껴안으며..

 역학자와 생물학자로서 죽음을 껴안으며..

요즘 주변에 나이도 많이 드시고, 아프신 분들이 여러명 계신다. 나름 가까운 분들이라 마음도 아프고, 한편으로는 죽음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된다.

과거에 절망의 늪에 있을때, 누구보다 많이 죽음에 대해 생각했었고 죽음과 그이후의 삶에 대해서 수많은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다시금 죽음앞에 계신 분들을 보니, 그런 생각을 하게된다.

오랜세월동안 속세에서도 성공된 삶을 살았고, 또한 철저한 수행을 하시며 살던 분이 계신다. 이제 연로하셔서 이세상의 옷을 벗어야하는 순간이 다가왔는데, 그 운명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셨다.

마지막 삶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셨고, 가족도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수 있도록 결단을 내려야 할것 같은데 그러지 못하니, 무의미하게 약만 투약받고 있다. 과거라면 자연의 섭리대로 순환의 길로 들어가게되는데, 요즘은 현대의학의 힘으로 아름다운 마무리가 어려운 경우도 있는 듯하다.

존경하는 스승인 스콧니어링의 경우에서처럼 어떻게 사느냐도 중요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