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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 - 빈곤 여행 트라우마 극복기 22.11.01

 부산 여행 -  빈곤 여행 트라우마 극복기 22.11.01

고등학교 이후에 꽤나 자주 여행 다니던 우리한테 부산은 유독 큰 의미가 있는 곳이다 ㅋㅋ 스무 살 삐약삐약 시절, 그저 돈 없는 대학생인 우리가 물정은 모르고 여행 욕심은 많아서 인당 25만원 가지고 5박 6일 부산 찍고 거제도로 여행 간다는 당!찬!

계획을 세웠던 것,,, 뭐 ,, 당연하게도 꼬질꼬질 힘든 여행이었는데 그만큼 가장 기억에 뚜렷하게 남는 여행이었다. 매번 만날 때마다 회자되는 사건이 몇 가지 있다. 1.

해운대 앞바다에서 노상 까고 있는데 나는 그때 사귀던 남자친구와 전화로 싸우면서 울고 있었고 다른 친구 2명은 뭐가 서로 그렇게 섭섭했는지 꽤나 심각하게 싸우고 그 와중에 바다 앞이라고 헌팅 들어오고 ㅋㅋㅋ 말리다 지친 나머지 두 사람도 나중엔 빡쳤던 ,, 2. 예산 맞춘다고 간 모텔이 5명이 1박 하는데 4만원이었다 ㅋㅋ 침대도 없는 작은 원룸이었는데 들어가자마자 현란하게 피어있는 빨갛고 거대한 꽃 일러스트 벽지가 인상 깊어 저렴한 섹시미 모텔이라고 불렀다.

그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