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애틀 여행 중 숙소 근처에서 구글 평점이 높은 일본식 디저트 카페를 우연히 발견하고 다녀왔어요. 스페이스 니들이나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 이미 익숙한 분들께도 새로운 매력을 주는 골목을 걷다 만난 곳이라 더 인상 깊었습니다. Nana’s Grean Tea는 도쿄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퍼진 글로벌 말차 브랜드이고, 일본 전역에 이미 7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유명 디저트 카페예요. 미국 내 매장은 시애틀과 벨뷰, 뉴욕까지 단 3곳뿐인데, 미국 현지 매장임에도 일본 본토에서 공급받는 고품질 원재료를 고집해 깊은 말차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메뉴 구성도 다양해서 말차나 호지차 같은 전통 차류는 물론, 화려한 비주얼의 파르페와 허기를 달래주는 라이스볼까지 있었고, 카페의 분위기는 차분하고 정갈했습니다. 저는 흑임자 모찌 파르페를 선택했는데, 달지 않으면서도 재료의 층층이 쌓인 조화가 매력적이었고 흑임자의 고소함과 쫄깃한 모찌의 식감이 특히 좋았어요. 혼자 방문해도 창가 쪽 작은 테이블이 편했고, 뒤쪽은 이미 만석이었기에 분위기를 충분히 즐겼습니다. 가격은 파르페가 12.50달러로 텍스 포함 13.79달러 수준이었고, 양과 퀄리티를 고려하면 충분히 합리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이곳은 캐시리스 매장이라 현금 결제가 불가하고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는 점이 조금 불편하게 다가오지만, 물은 매장 앞 셀프 바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다운타운에서 멀지 않아 시애틀의 차분한 분위기를 만끽하며 일본식 미학을 디저트로 경험하기에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미국 시애틀 여행 중 이색적이고 품격 있는 디저트를 원하신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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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미국 시애틀 여행 추천 디저트 카페 나나의 그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