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를 방문하기 전부터 꼭 사고 싶었던 것은 온(On) 러닝화였다. 품절로 국내에선 구하기 힘들었지만, 후쿠오카 캐널시티에서 우연히 만난 그 모델로 간판처럼 주목받는 순간이 찾아왔다. 신발을 구입한 곳은 캐널시티 하카타 안의 빌리스(BILLY’S ENT)로, 캐널시티 센터워크 북측 2층에 위치해 있다. 처음엔 넓은 공간으로 인해 찾느라 애를 먹을 수 있지만, 2층 센터워크 쪽으로 올라가면 다양한 브랜드의 신발이 한꺼번에 모여 있는 편집샵의 모습이 한눈에 보인다. 빌리스는 한 브랜드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모아둔 곳으로, 온은 물론 살로몬, 아디다스, 나이키, 뉴발란스, 호카 등 요즘 인기 브랜드가 거의 모두 모여 있었다. 러닝화뿐 아니라 일상에서 신기에 좋고 디자인이 독특한 신발들도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크다. 품절로 구하기 어려웠던 모델을 여기서 발견하자 기쁜 마음이 더 크게 다가왔다. 이곳에서 구매를 마친 후에는 사촌동생 역시 마음에 드는 신발을 찾아 구입하는 광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만 직원 중 한 명은 자신이 찾던 신발의 사이즈를 도와주던 동료와 달리 다소 친절하지 않은 편이었고, 반대로 다른 직원은 번역기까지 동원해 어울리는지 함께 봐주며 친절히 응대해 주어 인상 깊었다.
중요한 정보로는 빌리스처럼 캐널시티 내에서 구매한 물품에 대해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면세는 빌리스 매장에서 바로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캐널시티 아래층의 면세 카운터에서 진행된다. 영수증과 여권을 지참해 방문하면 되고,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쇼핑이 끝난 뒤 한꺼번에 처리하는 방식이므로 잊지 말고 챙겨두는 편이 좋다. 아식스 매장에서 구입한 제품은 면세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
후쿠오카에서 신발이나 스니커즈를 고민한다면 빌리스 방문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 다양한 브랜드와 디자인이 모여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크고, 국내에서 품절되었던 모델도 이곳에서 만나게 되며, 면세 혜택까지 더해 가격적 메리트가 있다. 캐널시티를 찾을 때 한 번쯤 들러보면 만족스러운 쇼핑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영업 시간은 매일 10:00에서 21:00까지이며, 주소는 1 Chome-2-2 Sumiyoshi, Hakata Ward, Fukuoka, 812-0018 일본 캐널시티 하카타 센터워크 북측 2F로 남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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