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가는 중에 발견한 문구. ‘당신이 다치면서까지 해야할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고위험군에서 근무를 하는 노동자들의 사고가 많은데, 일하다가도 저 문구를 읽으면 누구든 잠깐이라도 주의를 기울이게 되고, 기다리는 가족을 생각하게될 것 같아서 좋은 메시지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겉으로만 보여지는 것일 수도, 현장의 일은 직접 겪어보기 전까지는 모르지만.)
짧고 강렬한 한 줄의 문장은, 생각보다 힘이 세다. 작성 당시에는 목적 대상이 정해져있는 문구일지라도, 그 글이 보편성을 가지고 있으면 그 대상의 바운더리는 자연스럽게 넓어진다.
‘당신이 다치면서까지 해야할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나는 이 문장을 읽고, 몇 달전의 나를 보았다.
증명받기 위해, 누군가에게 피해주지 않기 위해 등등, 무수히 많은 이유를 원동력삼아 밤새워 일을하다 결국은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아프던 그 날들. 그 날들이 헛되었다는 말이 아니라, 결국 중요한 것은 밖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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