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내려갔을때 그래도 좀 기력이 있어서 울기도 울고 쫓아다니고 예쁜짓도 하길래 살아있을 때 한번은 더 내려가자 다짐했는데.. 아무래도 내가 내려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착한 고양이 너무 귀엽다고 예쁘다고 사진도 찍고 옛날처럼 괴롭히고 그랬는데.. 뽀뽀하면 옛날처럼 기를 쓰고 밀어내고 이야옹~ 왜옹 싫어하는게 꼭 옛날같아서 웃기고 귀여웠다.
서울 올라가는날 현관문 밖으로 세번이나 튀어나오던 복순이 내가 올라가고 바로 식음전폐하고 움직이지도 않고 물만 먹고 누워만 있기 시작했다고한다 딱 이틀 되는 오늘 낮에 엄마 품에 안겨있다가 조용히 갔다. 예쁘게 인형처럼 갔네 우리 복순이 나를 닮아서 겁나게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복순이 언니 동생 해줘서 고마워 다음 생에는 사람 동생 해주라 토리랑 까미랑 만나서 나중에 언니 마중나와주라 2008년에 우리집에 왔으니까 15년동안 우리 가족 해줘서 고마워 사랑해 복순아 또 만나자 동물들이 나이가 다 비슷해서 3년동안 줄줄이 가는데 심장병 걸릴거...
원문 링크 : 복순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