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북동/디지털도어락/디지털도어록-역북동/번호키/게이트맨/디지털키/열쇠 겨울밤 - 강소천 바람이 솨아솨아솨아 부는 밤 문풍지가 부웅붕 우는 밤 겨울밤 추운 밤. 우리는 화롯가에 모여앉아 감자를 구워먹으며 옛날 얘기를 합니다.
언니는 호랑이 이야기 누나는 공주 이야기 나는 오늘밤도 토끼 이야기. 감자를 두 번씩이나 구워먹고 나도 우리는 잠이 안 옵니다.
겨울밤은 길고 깁니다. 우리는 콩을 볶아 먹습니다.
강냉이를 튀겨 먹습니다. 그래도 겨울밤은 아직도 멀었습니다.
역북동,디지털도어락,디지털도어록,번호키,게이트맨,도어록,키,디지털키,번호자물쇠,key,디지털키,열쇠 벙어리장갑 - 신형건 나란히 어깨를 기댄 네 손가락이 말했지. 우린 함께 있어서 따뜻하단다.
너도 이리 오렴! 따로 오똑 선 엄지손가락이 대답했지.
혼자 있어도 난 외롭지 않아. 내 자리를 꼭 지켜야 하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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