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너무 먼 장거리 커플이다. 거리를 듣고 놀라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서로 너무 멀었던 거리.
연애 중 결혼얘기가 나왔던건 아니었고,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집의 계약기간이 많이 남았음에도 중간에 집주인이 바뀌는 바람에 좀 복잡한 일들이 생겼었다. 12월 쯤 이사를 가야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이사 얘기가 나오면서 자연스레 결혼얘기가 오고갔고 그 시점을 시작으로 조금은 더 본격적으로 우리 결혼에대해 알아보게됬었다. 제일 급한건 웨딩홀이었다.
그때당시 코로나 완화가 되어 점점 일상생활이 가능했을 때인데, 그래서인지 원하는 날짜, 원하는 시간은 예약잡기 힘들다는말에 마음이 조금 급했던 상황. 웨딩박람회를 먼저 가볼지, 예비 신랑, 신부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다이렉트 결혼준비 회사를 통해 준비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그전에 홀부터 해결하자!
해서 그때부터 웨딩홀을 엄청 검색하기 시작했다. 내가 지내는 곳에서 식을 할지, 오빠가 있는 곳에서 식을할지 부터 결정해야했는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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