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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7일 화요일, 화요일은 화가 나는 일이 많이 일어나네

 6월17일 화요일, 화요일은 화가 나는 일이 많이 일어나네

오늘도 시간이 순삭이다. 아침엔 컨디션이 그리 나쁘지 않았는데, 오후에 갑자기 두통이 있어서 힘들었다.

갑자기 왜 그러는건데~ 점심때까지 좋았잖아! 오늘 혼자 카페도 가서 시간 보내고 괜찮았는데 대체 나란 인간의 컨디션이란 종 잡을 수가 없다..

저녁도 땡기지 않아서 과자 하나로 대충 때우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 쉬어도 쉬어도 피곤한건 왜지??

영양제도 챙겨먹었는데, 뭘 더 챙겨야 하나.. 오늘 오후엔 엄마랑 통화를 했다.

오랜만에 했는데.. 반가움도 잠시, 역시 몇 분 넘어가면 서로 답답하다.

아무리 엄마라도, 딸이라도, 살아가는 환경이 계속 달라지니 생각도 다를 수 밖에! 이 치열한 세상 속에 덜렁 애를 낳으면, 아, 키우기야 키우겠지~ 그럼 안 키우나!!!!

그 문제가 아닌데 너무나 단순한 생각이 속터지는.. 당사자는 난데 내가 깜냥이 안되는건데 왜 체력도 다른 것들도 다 자신없다.

난 무슨일이든 무턱대고 일 벌이는거 너무 싫어. 심지어 출산이다.

생명이다! 감당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