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상 교정 골든타임 전까지 - 헬멧 치료의 준비과정 내 어릴 적 기억을 떠올려 보면, 주변 친구들 중에 유난히 뒤통수가 납작한 아이들이 있긴 했지만 그냥 유전이거나 순한 기질이라 누워만 있어서 그렇겠거니 하고 넘겼다. 당시엔 그다지 신경 쓸 주제가 아니었으며, 아기를 갖기 전까지만 해도, 소수를 제외하고는 아기 머리는 자연스럽게 예쁘게 자라는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내 아이가 태어나고 보니 얘기가 달랐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평범한 기준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신경이 쓰였다.
그저 평범하게, 둥글고 예쁜 두상으로 자라기만을 바랐지만 우리 아기에게는 ‘평범한 두상’조차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아기 두상, 단두 사두란?
우리 아기의 경우 태어날 때 단두가 아니었다. 오히려 반대로 뒤통수가 살짝 튀어나온 형태였다.
하지만 튀어나온 두상 때문에 불편해서인지 시간이 지나면서 고개를 항상 한쪽 방향으로 돌리고 자려는 습관이 생겼고, 그 결과 뒤통수 우측이 눌리기 시작했다. 자는 동안 반대편으...